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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은 바람도 쎄고 파도고 쎄고, 수온도 아직은 차가운 상황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3월은 볼락을 주요 대상어로 삼고 스트레이트웜 루어만 낚시만 했던것 같다.

바람이나 너울이 쎈날은 내항에서 우럭도 좀 올라왔다.

볼락이 생각보다는 작은 사이즈 들이고, 간혹 20 cm 정도되는데 최대어인가 싶다.

이번달 물고기들은 무늬오징어를 제외하고 모두 방생했다.

사진에 보이는 낚시대의 빨간 테이핑은 5cm단위로 해서 감아논 표식이다. 나중에 사진보고 사이즈를 가늠하고 싶어서 테이핑을 좀 해보았다. 사실 조그만 물고기 낚아놓고 줄자를 꺼내기 민망해서 생각해낸 아이디어다.

 

볼락을 노리는데 전갱이 아기들도 간혹 올라온다.

약한 입질이고, 올라오다 떨어지기도해서 챔질 연습은 잘 된던것 같기도하다. 

 

제주시 인근에 비슷한곳만 다니다보니 주로 쏨뱅이들만 계속 오라왔다.

처음으로 금빛나는 황볼락을 잡은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사이즈가 작다.

 

조금은 탐사를 진행해서 안가보던곳도 가봤는데, 여기도 사이즈는 매한가지다.

스킬탓인지 요즘 조황이 그러한지 잘 모르겠다.

다른 낚시 채널을 보면 다들 씨알이 작아졌다고는 하지만, 큰놈을 낚아올리는 분들도 꾀 계신것 같다.

 

본래 오징어 낚시를 그닥 관심두지 않았었다. 괜히 힘들게 흔드는 낚시로만 보였기 때문이다.

막상 루어를 고집하다보니, 에깅에 눈이 돌아가지 않을 수 없게됐다.

에기는 예전에 사두었던 딱 두 종류가 있었는데, 혹시나 하나를 가지고 다니다가 물때가 좋을때 던저보기도 했다.

이번에도 제주시 인근에서 에깅 액션 연습이나 하자 싶어서 던졌는데, 인생 최초 무늬오징어를 올렸다.

사실 입질을 눈치채지도 못했고, 액션주려다 보니 무거운 감이 있어서 해초가 걸렸나 싶어 릴링을 했는데 오징어 였다.

인생 최초인데, 약간은 분위기 못타고 끝났다. 

저울이 없어서 무게는 못재어 봤지만 1kg이 되지 않는 사이즈 같다.

올 여름엔 오징어류 에깅을 좀 해보려고 한다. 에기도 종류별로 몇개 더 구비하고 준비중이다.

아직은 수온이 오르지 않고, 서귀포쪽으로 원정가기에는 상황이 안되다 보니, 4월 중순쯤까지는 기다려 보려고한다.

 

바람이 거세거나 물때가 안맞을때 놀러가는 으슥한 곳을 찾았다.

낚시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홀로이 연습겸 찾는곳이다.

사이즈 작은 우럭만 계속 올라온다.

숭어가 튀어 오르기도 하는것 같고, 물고기들이 있긴 한것 같은데, 입질이 많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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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IN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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